행정사란 무엇인가요?
행정사는 말 그대로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각종 서류를 대행하거나 인허가 업무 등을 수행하는 전문 직업입니다. 법률 지식과 행정 실무 능력을 기반으로 민원인을 대신해 문서작성, 제출, 상담 등을 진행하며, 변호사나 세무사와는 또 다른 틈새 전문 시장을 형성하고 있죠.
무엇보다도,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경력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전문자격입니다.
행정사 자격시험,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행정사 시험은 1차 객관식 시험과 2차 주관식 논술시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3개의 유형(일반/해사/외국어번역) 중 선택 가능합니다.
공통 1차 시험 과목 (75분, 75문항, 5지 선다형)
- 민법(총칙)
- 행정법
- 행정학개론
→ 과목당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
공통 2차 시험 과목 (논술형, 200분)
- 민법(계약)
- 행정절차론
- 사무관리론
- 선택과목(아래 참고)
각 분야별 난이도와 특징
1. 일반행정사: 가장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길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분야로, 교재나 강의 자료도 풍부합니다.
2차
시험의 ‘행정사실무법’은 실무에 바로 연결되는 부분이라 공부할수록 업무 역량도 자연스레 쌓이죠.
난이도: ★★★☆☆
추천 대상: 행정기관 서류 업무에 관심 있는 분,
실무 위주의 안정된 자격을 원하는 분
2. 외국어번역행정사: 언어 능력으로 자격을 대체
2차 시험의 선택과목 하나를 **공인 어학성적(TOEIC 등)**으로 대체할 수 있어 공부
부담이 덜합니다.
해외 이주·출입국 업무나 외국계 기업 대상 행정 대행
업무에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난이도: ★★☆☆☆
추천 대상: 어학 성적이 이미 있거나 외국어에
자신 있는 분, 이민·국제 업무에 관심 있는 분
3. 해사행정사: 준비 자료 부족, 진입 장벽 높지만 차별화 가능
해운, 조선, 항만 관련 전문 행정 서류를 담당합니다.
‘해사실무법’은 전문성이 매우 높은 반면, 교재나 강의가 거의 없어 독학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률은 낮은 편이죠.
난이도: ★★★★☆
추천 대상: 해운업 관련 경력자, 고급 행정 전문
자격으로 희소성을 노리는 분
행정사 자격 취득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행정사를 취득했다고 해서 공무원처럼 자동 취업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길이 열려 있습니다.
1. 개업 행정사
자체 사무소를 운영하며 민원대행, 인허가, 비자발급, 이민서류 등 수많은 행정 대행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대상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 예시: 건축허가, 법인설립, 상표출원, 출입국 관련 업무 등
2. 기업 또는 법무법인 취업
대기업의 법무팀, 이민 컨설팅 회사, 법무법인 등에서 행정 관련 전문 스태프로서 활동 가능합니다. 자격증은 곧 전문성을 입증하는 신뢰수단이 되니까요.
3. 전직 또는 퇴직 후 창업
공무원,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제2의 커리어로 선택하고 있는 자격입니다. 특히 정년이 없는 직업군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시험 준비 전략: 어떻게 시작할까?
1. 기본서 중심의 반복 학습
기출문제와 핵심 판례를 암기 수준까지 반복하는 것이 1차 시험의 핵심입니다.
2. 논술형 2차 시험 대비
핵심 키워드, 판례, 조문 중심의 ‘구조화된 글쓰기’를 반복 훈련하세요.
주제별로
모범답안을 직접 손으로 써보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3. 실전 모의고사 활용
시간 관리와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입니다.
결론: 당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보세요
행정사 시험은 단순한 자격증을 넘어서 경력 전환과 전문성 확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해주는 매우 실용적인 선택지입니다.
각 시험 유형의 특징과
난이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길을 선택한다면 합격 후 미래는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